기후 위기 시대, ‘경기도 기후 보험’이 지켜주는 건강 안전망! – 100명 넘는 수혜자 탄생
온열질환자 6배 증가 속, 도민을 위한 기후보험이 빛을 발하다 전례 없는 폭염이 일상화되며 기후 위기의 체감 온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기후보험’**입니다. 도내 전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보험이 최근 보험금 지급 건수 110건 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기후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기후보험, 도민 100명 넘게 혜택 받았다 경기도는 2024년 5월부터 본격 가동한 기후보험 제도 의 보험금 지급 사례가 어제(28일) 기준 110건에 달한다 고 밝혔습니다.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60건 감염병 관련 보험금: 47건 교통비 지원(기후취약계층 대상): 3건 기후 위기에 따른 건강 위협이 실제 수치로 나타나면서, 기후 보험금 신청자도 함께 급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약 3주 전까지만 해도 수혜자는 38명 수준이었으나, 불과 20일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 올 7월 온열 질환자 6배 폭증…야외 노동자·고령층 특히 위험 이 같은 보험 수혜 증가의 배경에는 가파르게 증가한 온열 질환자 수 가 있습니다. 경기도청이 5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7월(1~26일)**에만 438명 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7월)의 온열질환자 수와 비교하면 6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실외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79.8%**에 달했고, 65세 이상 고령층 은 전체 환자의 25.1% , 남성 환자 는 **81.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야외 노동 환경에 종사하는 중장년 남성층과, 고령층이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한 고위험군 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실제 건강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기후보험금 수혜 사례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경기도 기후보험 혜...